교보생명, AI 시대 청소년에 '바른 AI 사용법' 전해

지난달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중학교에서 진행된 '바른 AI 윤리탐험대'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생성형 AI활용법과 디지털 윤리에 대해 배우고 있다.(사진=교보생명)
지난달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중학교에서 진행된 '바른 AI 윤리탐험대'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생성형 AI활용법과 디지털 윤리에 대해 배우고 있다.(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청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바른 AI 윤리탐험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바른 AI 윤리탐험대'는 청소년들이 AI를 단순한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청소년 AI 활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AI 활용 역량뿐 아니라 디지털 윤리의식과 정보 판별 능력을 갖추는 것이 미래 사회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디지털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과 중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광양 진상중학교에서 첫 교육을 시작했으며, 6월에는 익산 황등중학교와 남양주 진접중학교 등에서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바른 AI 윤리탐험대'는 AI 리터러시(미디어·정보 해독 능력) 및 윤리교육을 핵심 주제로 삼고 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의 활용 방법과 한계를 이해하고 AI 환각,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정보 판별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 온라인 사기 등 AI 관련 범죄 사례와 예방 수칙을 다뤄 청소년들이 디지털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다.

교보생명이 디지털 인식 교육에 힘쓰는 것은 창립이념 실천과도 연관이 깊다. 교보생명은 1958년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을 창립 이념으로 반세기 넘게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23년부터는 환경부와 협업해 청소년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일상 속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환경교육 분야를 넘어 AI 윤리교육으로 교육 사회공헌의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AI 기술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중요한 도구이지만 올바른 활용 원칙과 윤리 의식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AI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