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라인은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AUG 해저케이블 새만금 육양국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림라인이 참여하는 AUG East 해저케이블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8개 국가를 연결하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이며, 한국 육양 거점은 군산 새만금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드림라인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2공구 내 약 5,180㎡ 부지에 약 34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육양국을 건립하고 국가 핵심 통신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육양국은 대용량 국제 해저케이블과 국내 광통신망을 연결하는 필수 시설로, 안정적인 국제 데이터 전송과 백홀망 연계를 담당한다.
이번 새만금 육양국 구축은 기존 부산·경남권에 집중되어 있던 국내 해저케이블 육양 거점을 서해안으로 분산해 국가 국제통신망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인프라 구축은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AI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새만금 육양국과 서울을 잇는 초고속·저지연 국내 백홀망이 연계되면, 고대역폭 변동성이 중요한 AI 인프라 및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새만금 국가산단으로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라인은 전국 광통신망과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게 네트워크 및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UG East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윤재 드림라인 대표이사는 “이번 새만금 육양국 투자는 드림라인이 국내 통신 인프라 사업자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자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UG East와 JAKO 해저케이블을 기반으로 국제 통신네트워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인공지능(AI) 및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에 최적화된 저지연 인프라를 제공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및 인허가 지원을 담당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드림라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해안권에 독자적인 글로벌 통신 관문을 확보하고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