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日 교토부, 스마트시티·정보보안 협력 확대…핵테온 세종 계기 협력 논의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와 일본 교토부가 스마트시티와 정보보안 등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세종시는 일본 교토부 대표단이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핵테온 세종'에 참석해 첨단 정보보안 생태계를 살펴보고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야마시타 아키마사 아트 앤 테크놀로지 빌리지 교토(ATVK) 원장과 일본 정보보안 기업 아카츠키(AKATSUKI) 시노하라 히로유키 대표, 교토부 상공노동관광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세종시 대표단이 '2025 교토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교토부와 스마트시티 공동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세종시가 핵테온 세종에 교토부를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대표단은 핵테온 세종에서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현장에서 시작되는 인공지능(AI)×정보보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일본과 교토부의 정보보안 정책과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 행사에 참가한 정보보안 기업 전시부스를 둘러보며 국내 기업들과 교류하고, 세종지역 정보보안 기업인 미르정보기술을 방문해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조수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스마트시티와 정보보안을 비롯한 전략산업 협력과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조수창 기획조정실장은 “한·일을 대표하는 두 도시가 스마트시티와 정보보안 등 전략산업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제·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아키마사 원장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축이자 행정수도로 성장하는 세종시와 교토부의 경제·산업 협력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세종시가 정보보안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양 도시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