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이 올해 6월말 기준 5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연도별 공급액은 2022년 2600억원에서 지난해 1조840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조5200억원이 공급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약 82% 수준이다. 6개월 만에 작년 연간 공급액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담보대출과 보증서대출 취급이 빠르게 늘면서 개인사업자 여신 잔액 기준 보증·담보대출 비중은 올 6월말 45% 수준까지 확대됐다.
보증서대출은 전국 모든 광역자치단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포항·구미 등 기초자치단체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공급 기반을 넓혀왔다. 또 부동산담보대출은 은행권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금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사업자 금융 성장에 힘입어 케이뱅크의 전체 원화대출금 잔액 중 기업대출 비중은 2024년말 7%에서 올해 6월말 17%로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보증서대출의 취급 한도와 부동산담보대출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오는 14일부터 보증서대출의 건당 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으로 두 배 높인다.
올해 3분기 중에는 부동산담보대출의 취급 물건과 대출 용도도 확대한다.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상가까지 담보 대상을 넓히고, 운전자금뿐 아니라 시설자금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개인사업자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중소법인 대상 대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기업금융 영역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보증서대출 한도 상향과 담보대출 지원 범위 확대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내년에는 중소법인 여신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