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웍스피어 본사에서 열린 오프라인 AI 해커톤 '잡코리아 바이브톤'에서 참가자들이 행사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웍스피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09/news-p.v1.20260709.d0d1e45a3e7745a1be191353eead1620_P1.jpg)
잡코리아는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잡코리아 바이브톤'이 신청 경쟁률 114대 1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웍스피어 본사에서 열렸다. 현직 직장인부터 기업 임원, 유튜버, 이모티콘 작가 등 직업과 연차를 불문하고 다양한 이력을 가진 신청자들이 참여했다. 잡코리아는 이 가운데 총 18개 팀 42명을 최종 선발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실무 효율이나 사업성이 아닌 상상력을 평가한다는 점이다. 주제는 '팀장님이 보면 한숨 나올 서비스 만들기'다. 또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콘셉트로, 수상자에게 상금과 마패 형태의 상패를 제공했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웍스피어 본사에서 열린 오프라인 AI 해커톤 '잡코리아 바이브톤'에서 참가자들이 기획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웍스피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7/09/news-p.v1.20260709.30c40647570440fd8b0760079ef1f105_P1.jpg)
장원(1등)의 영광은 '굿바이브' 팀이 선보인 '사내연애 품의서'가 차지했다. 팀장 결재를 받아야 입장할 수 있는 사내 소개팅 서비스로, AI가 가치관과 이상형 기반 가장 잘 맞는 한 명을 매칭해 준다는 설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성수 삼성전자 AI 엔지니어와 김유진 라인플러스 TPM 리드는 “팀장이 서비스를 보면 열받을 정도로 재밌고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장원을 차지한 '굿바이브'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굿바이브' 팀 심호준 참가자는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혼자 진행했는데 AI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배포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비개발자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업무 중 한숨과 불평 단어를 말하면 실시간으로 감지·판별해 이직 플랫폼으로 안내하는 '이직각 측정기' △칼퇴와 연차를 거절할 수 없게 만든 '무적 전자결재' △'빼박결재'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잡코리아는 웍스피어 그룹 운영사 알바몬과 함께 구직자와 기업이 AI를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은혜 웍스피어 인사이트전략팀장은 “바이브톤과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나아가 커리어 경쟁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