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유엠, LX판토스와 스마트 물류 자동화 기술 실증 및 물류 사업 본격 시작

LX판토스 메가와이즈 청라센터서 층간 이송 무인화 PoC 추진
실증 기반으로 항만·조선소·이차전지 산업 등 옥외 물류 자동화 시장 확대

에스유엠. 사진=에스유엠
에스유엠. 사진=에스유엠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스유엠은 LX판토스와 자율주행 기반 무인 이송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심형 풀필먼트센터를 대상으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 기술 실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7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LX판토스의 물류 운영 역량과 에스유엠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실제 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무인 이송 솔루션을 공동 검증하고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무인 이송 서비스 구축, 공동 PoC, 운영 데이터 및 테스트 결과 공유, 현장 실증, 공동 사업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PoC는 LX판토스가 운영하는 도심형 풀필먼트센터인 메가와이즈 청라센터에서 진행된다. 메가와이즈 청라센터는 다양한 고객사의 물류를 처리하는 도심형 풀필먼트센터다. 이번 실증은 다층 물류센터 운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층간 이송 공정에 무인 이송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실제 물류 현장에서 시스템의 안정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메가와이즈 청라센터에서 PoC를 본격 추진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무인 이송 솔루션의 현장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번 PoC는 에스유엠이 수행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TIPS 연구개발 과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에스유엠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물류 현장에서 자율주행 물류 솔루션의 기술 완성도와 실용성을 높이고, 물류 자동화 분야의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에스유엠. 사진=에스유엠
에스유엠. 사진=에스유엠

에스유엠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물류 자동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는 실내 물류 공정을 중심으로 자동화가 상당 수준 이루어졌지만, 야드를 포함한 옥외 물류 이송 영역은 다양한 작업 환경과 안전성 등의 이유로 무인화가 아직 제한적인 분야다. 에스유엠은 메가와이즈 청라센터 실증을 시작으로 이러한 옥외 물류 이송 영역의 자동화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물류센터를 비롯해 항만, 조선소, 이차전지 산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옥외 물류 이송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길호 LX판토스 테크이노베이션팀 팀장은 “LX판토스는 Tech Driven Logistics(TDL)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 자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실제 운영 중인 도심형 풀필먼트센터에서 차세대 물류 자동화 기술을 실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현장 중심의 실증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 운영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는 “이번 협력은 에스유엠이 물류 분야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메가와이즈 청라센터에서 확보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반 옥외 물류 자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물류센터를 비롯해 항만, 조선소, 이차전지 산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