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에이럭스와 드론·방산 분야 전략형 기술교류...출연연 기술 민간과 정밀 매칭

2026년 제4회 전략형 기술교류회(BDX) 단체사진
2026년 제4회 전략형 기술교류회(BDX) 단체사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김영식)은 8일 에이럭스 본사에서 '2026년도 제4회 전략형 기술교류회(BDX)'를 가졌다.

BDX는 민간 선도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및 단계별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보유기술과 연구역량을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전략 기반 문제해결형 기술협력 플랫폼이다.

다양한 기업이 대상인 기존 개방형 기술교류회와 달리,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기업의 구체적인 기술수요를 중심으로 소규모·집중형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AI 기반 자율비행기술과 차세대 드론 핵심기술, 제조·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방산 분야 적용을 확대하고 있는 에이럭스의 기술수요와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율비행, 드론 운용 솔루션, 경량복합소재, 고강도 하이브리드 소재·부품화, 재생소재 기반 탄소복합재 등 드론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과 사업화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기술발표에서는 차지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율비행연구실장이 자율비행 드론(UAV)과 대드론(C-UAS) 기술을 소개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용채 RAMP 융합연구단장은 고성능 탄소섬유 기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용 경량복합소재 제조기술을 발표했다.

이어 김영민 한국재료연구원(KIMS) 센터장은 고강도 다기능 하이브리드 소재·부품화 플랫폼 기술을, 최두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강도가 개선된 재생소재-탄소복합재 제조기술과 하이브리드 접착·체결 플랫폼을 소개했다.

에이럭스는 자사의 드론 제조·양산 역량과 사업화 현장의 기술수요를 출연연 연구성과와 연계해 핵심기술 고도화와 부품 국산화, 공공·방산 분야 적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연연 역시 이번 기술교류회를 계기로 보유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개발(R&D), 기술검증(PoC) 등 후속 사업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T는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에이럭스의 개발 전략과 사업화 방향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매칭을 추진하고, 기업 수요별 워킹그룹(WG)을 구성해 기술검증, 기술이전 및 정부R&D 및 PoC 연계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영식 이사장은 “최근 정부가 드론·로봇을 핵심 신안보 전략 분야로 지정한 만큼, 이번 BDX는 출연연 기술이 신안보 분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드론 국산화·자립화처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