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24/news-p.v1.20260624.09487e0d045a479598533ec334c0e975_P1.jpg)
메타가 캐나다에 1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건립 투자액은 91억달러(약 13조8000억원)로, 완공까지 2~3년이 걸릴 전망이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메타가 짓는 33번째로, 해외에서는 스웨덴 아일랜드 덴마크 싱가포르에 이어 다섯 번째다. 예정된 부지는 오래전부터 산업용지로 지정된 곳으로, 앨버타주는 풍부한 가용 에너지와 우호적 규제 환경으로 데이터센터 개발에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은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데이터센터의 잉여 컴퓨팅 용량을 제3자에 판매하거나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접근권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올해 최대 1천450억달러(약 220조원)에 달하는 메타의 자본지출(CAPEX) 계획에 회의적 시각을 보여왔다.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AI 모델 선두 주자에 뒤처진 데다 광고 외 뚜렷한 수익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다.
메타는 이 프로젝트가 정점 시기 건설 인력 3000명 이상을 지원하고, 지역 인프라와 비영리단체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