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은 지난 10일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주민을 위해 서울역쪽방상담소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지원 요청에 따라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즉각 가동했다.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BGF로지스 검단물류센터에서 물품을 준비해 상담소로 옮겼다. 전달된 물품은 음료와 과자 등 총 3000여 개로, 약 400명분 규모다. 상담소에 비축된 물품은 폭염 상황에 맞춰 인근 쪽방촌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활동에는 민간기업 가운데 BGF리테일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늦은 장마로 인한 집중 호우 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좁은 주거환경과 냉방시설이 부족한 쪽방촌은 폭염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쪽방촌에는 고령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해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채영 BGF리테일 ESG팀장은 “전국 물류 인프라와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도움을 전하는 생활 플랫폼으로서 '우리 사회에 좋은 친구'라는 기업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