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태국 친환경 생산 역량강화 지원

KCL컨소시엄이 태국 전기전자산업 탄소중립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를 마무리했다. KCL 제공
KCL컨소시엄이 태국 전기전자산업 탄소중립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를 마무리했다. KCL 제공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컨소시엄이 태국 전기전자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 마련에 나섰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엠와이씨가 참여한 KCL 컨소시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태국 삼각협력 아세안 전기전자산업 탄소중립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14일간의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이카는 태국 전기전자산업의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태국 내 전문인력 양성과 제도적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초청 연수는 태국 전기전자연구소(EEI) 소속 관계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KCL 컨소시엄과 태국 연수단은 전자폐기물 재활용 체계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전과정평가(LCA), 탄소발자국 관리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우리나라 인프라와 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게 KCL 설명이다.

태국 연수단은 수도권 자원순환센터와 KCL 전기용품KC인증팀, 배터리센터 등을 전방위로 둘러보며 한국의 친환경 생산 정책이 실제 산업 현장에 구현되는 모습을 견학했다. 연수 막바지에는 이를 바탕으로 태국 실정에 맞는 친환경 생산 교육 프로그램 운영, LCA 교육 확산, 산업 정책 적용 전략 등이 포함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수립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친환경 생산 정책과 전과정평가(LCA), 자원순환 기술 및 시험·인증 체계를 태국 정부와 산업계에 공유하고, 현지 적용을 위한 실행방안을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참가자들이 수립한 실행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