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80명 신규 고용…생산능력 월 100만 세트로 확대

원주시는 13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치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신흥MST와 102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시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민선9기 출범 이후 미래산업 중심 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첫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다.
특히 이번 투자로 문막 자동차부품일반산업단지는 준공 11년 만에 100% 입주를 달성하며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신흥MST는 국내 최초 치과 의료기기 기업인 신흥의 임플란트 제조 전문 자회사로 글로벌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문막 자동차부품일반산업단지에 첨단 임플란트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총 1023억원을 투자하고 8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임플란트 생산능력은 기존 월 5만 세트에서 월 100만 세트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신흥MST는 최근 유한양행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를 출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어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은 물론, 투자와 생산, 고용이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산업 인프라, 기업 맞춤형 투자지원 제도를 기반으로 첨단의료,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우량기업 유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원주시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이자 민선9기 미래산업 육성의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미래산업을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