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시·청소년 교육까지…지역 AI 생태계 확산 본격화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동해시와 함께 9일부터 10일까지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2026 한림 G-Lab@동해 & 로컬창업큐브 제1차 동해시 AI전환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동해시 관계자와 한림대학교 G-Lab@동해 책임교원, AI 관련 기업 대표,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G-Lab@동해를 중심으로 지역 AI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학·지자체·산업체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앞서 진행된 AI 아이디어톤에서 발굴된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실증사업과 로컬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지역 AI 전환(AX)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동해시 AI 전환을 위한 CES 2026 핵심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AI 아이디어톤 수상작 발표와 함께 동해시 AI 전환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자 간담회도 열렸다.
에듀메이커, 네페스 코코아팹, 서큘러스 등 7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 기업은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헬스케어 적용 사례 등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시 부스는 시민에게도 개방돼 지역 주민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AI 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방기석 한림대 공유협업센터장은 “2025년부터 G-Lab@동해를 중심으로 구축해 온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실증 연구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동해시의 AI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우 한림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지역성장 앵커사업에서 로컬 창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해시의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로컬 창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 앵커사업단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AI 전환 비전을 지역 교육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동해시 청소년센터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창의융합 스마트 AI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