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학교 AI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육군 제51보병사단 장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신기술 특강과 피지컬 AI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 장병들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고, 국방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 위치한 '솦ː콤'에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에는 육군 제51보병사단 장교 26명을 비롯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성균관대 AI중심대학사업단 및 정보통신팀 등 총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성균관대의 AI 교육지원 프로그램 소개, 최고급 신진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AI 스타 펠로우십' 특강, 그리고 첨단 교육 공간인 '솦ː콤'과 슈퍼컴퓨팅센터(S-Center) 체험 순으로 이어졌다.
특강에서는 청소년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최신 AI 기술들이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우홍욱 교수는 현실 세계와 인공지능이 결합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설명하였으며, 우사이먼 교수는 최근 사회적 화두인 '딥페이크' 기술의 원리와 국방 안보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을 다루어 군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은석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승부대 51사단 장병들이 미래 과학기술강군을 선도할 전문 인력이자 디지털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성균관대는 AI중심대학사업을 기반으로 국방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방 디지털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학장은 “오늘날 전쟁은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게 수집하고 분석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만큼,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국방 AX(AI 대전환)'로의 변화가 매우 빠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히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생성형 AI를 다루는 수준을 넘어, 실제 군 정보화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현장에서 무기 및 행정에 적용하는 실무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AI중심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 속에서 육군 제51사단 내에 설치된 'AI 교육·연구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대학 측은 스마트 국방혁신 흐름에 발맞추어 장병 대상 AI 교육, 학습 지원, 팀 프로젝트 및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채로운 성과확산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