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 초청 특별강연 개최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사진=경희대)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사진=경희대)

경희대학교는 미래문명원(Global Academy for Future Civilizations, GAFC)이 16일 12시 30분부터 경희대 청운관 크리에이티브랩에서 특별강연 '위기의 순간, 전환기의 세계질서(The Moment of Crisis, World Order in Transition)'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유주의 국제질서와 미국의 대전략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인 존 아이켄베리(G. John Ikenberry) 프린스턴대 정치학 및 국제문제학 석좌교수가 연사다. 특강에서는 국제사회의 분열과 교착, 그리고 기후·생태 위기 속에서 인류가 어떤 새로운 사고와 리더십을 모색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강연 주제는 △자유주의 국제질서는 실패하고 있는가 △자연 세계는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왜 우리는 응답하지 못하는가 △인류에게는 근본적인 사고 전환과 규범 형성의 변화가 필요하다.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 등이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세계적 분열이 심화하는 가운데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떠받쳐 온 규범과 제도, 패권이 동시에 흔들리는 현실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모색한다. 이어 현대 국제정치가 여전히 인간과 주권 국가의 세계에만 머문 한계를 짚는다. 자연과의 불화가 기후 위기와 생태 고갈을 심화시키고, 그것이 다시 인류 전체의 실존적 위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을 환기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켄베리 교수가 제시한 R2PE(Responsibility to Protect the Global Environment) 개념도 함께 논의한다.

발표 이후에는 경희대 미래문명원 김원수 원장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와 정종필 경희대 정경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