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중국 푸단대와 '2026 한양-푸단 여름학교' 개최

한양대학교 ERICA 글로벌문화통상대학 글로벌문화통상학부는 지난 달 2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 국제문제연구원에서 '2026 한양-푸단 여름학교'를 개최했다.(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 글로벌문화통상대학 글로벌문화통상학부는 지난 달 2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 국제문제연구원에서 '2026 한양-푸단 여름학교'를 개최했다.(사진=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 글로벌문화통상대학 글로벌문화통상학부는 지난 달 2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 국제문제연구원에서 '2026 한양-푸단 여름학교'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름학교는 한양대 ERICA의 '2026학년도 국제역량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중국의 정치·경제·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통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027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26위를 기록한 푸단대와 연계해 진행됐다.

글로벌문화통상학부 학생 28명과 중국지역통상학과 대학원생 조교 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 교과목을 통해 총 8회의 이론 강의와 현지 기업 탐방을 이수하고 2학점을 취득했다.

이론 강의는 중국의 외교정책과 미중관계, 과학기술정책과 인공지능 발전, 대만 문제와 동북아 지역 안보, 중국 경제의 발전, 문화 소프트파워, 국제기구 참여, 중국의 정치제도와 현대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과 한국연구센터 소속 교수진 및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아 중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정치·경제·기술·문화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학생들은 현지 기업과 산업기관을 방문하는 현장 교육에도 참여했다. 지난 3일에는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태양광 기업 징코솔라(Jinko Solar)와 상하이국제기술거래시장을 방문해 신에너지 산업과 국제 기술거래 동향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한양대 ERICA 글로벌문화통상학부와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은 지난 4일 여름학교 운영과 교육·학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학부와 대학원 차원의 교육 및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이재복 글로벌문화통상대학 학장과 신종호·이경원·백서인·김남석 교수가 참석했으며, 푸단대 측에서는 치화이가오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과 싱리쥐·신창·자오밍하오·마빈·왕광타오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싱리쥐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한국연구센터 교수는 “한양대 ERICA 학생들이 강의와 기업 탐방에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했으며, 중국에 대한 높은 이해와 사고 역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신종호 한양대 글로벌문화통상학부 교수는 “이번 여름학교는 학생들이 중국의 정책과 산업 현장을 함께 살펴보며 국제적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양교 간 교육·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중 청년 간 상호 이해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