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자대학교는 성신여대 박물관이 성신학원 창립 90주년·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개관 6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옛 세계지도 속 우리나라《질서 아래 놓여 있다》'를 서울시 성북구과 강원도 영월군에서 각각 순회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 이음' 사업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시와 관광·지역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신여대박물관의 이번 특별기획전은 조선 시대 세계지도에 담긴 다양한 세계관과 질서를 조명한다. 서울시 성북구에 소재한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전시실에서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1차로 개최되고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관광센터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역 순회전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시 관람과 더불어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도심 곳곳에 역사와 전통이 깃들어 있는 서울 성북에서는 '지도에서 나와, 길로-성북 산책'을 5회, 영화 '왕의 남자'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부상한 강원 영월에서는 '지도에서 나와, 길로-영월 답사'를 4회 운영하며 회차별 교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관람객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또한 성신여대박물관은 전시 기간 동안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지도교실-세계지도 탐구생활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장욱희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장은 “이번 순회 전시는 60여 년간 대학박물관이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더 많은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옛 세계지도를 통해 선인들이 세상을 이해했던 다양한 시선을 살펴보고 관람객들이 지도 속 세계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