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IBK기업은행 맞손…중소기업 대출금리 최대 3.5% 낮춘다

고금리 부담 완화 기대…하반기 50개 이상 기업 혜택 전망

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시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대전시는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이차보전 금리우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대출에 IBK기업은행의 추가 금리 우대를 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차보전은 지방자치단체가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 기업 금융비용을 줄여주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지원 대상 기업이 대전지역 IBK기업은행 영업점에서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기존 대전시 1.5~2.5% 이차보전 지원에 더해 IBK기업은행의 최대 1% 추가 금리 감면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업은 최대 3.5%의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전시는 협약으로 올해 하반기에만 50개 이상 지역 중소기업이 금융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금 지원은 오는 27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지원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신청은 조기 마감된다.

권경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IBK기업은행과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확대해 지역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