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랩스, 친환경 나노소재 공정 기술 본격 상용화

인피니티랩스 로고. 사진=인피니티랩스
인피니티랩스 로고. 사진=인피니티랩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교원창업기업 인피니티랩스(대표 홍다정)가 친환경 나노소재 합성기술에 대한 시장 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저렴하고 깨끗하게 나노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인피니티랩스는 홍다정 국민대학교 교수가 나노소재 합성 원천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2024년 설립한 나노소재 딥테크 기업이다. 기존 나노소재 산업은 고온·고압을 유지해야 하는 생산 방식으로 인해 품질이 불안정하고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인피니티랩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소재 합성과 정제 과정에 초점을 맞춰 독자적인 친환경 나노소재 합성 공정을 개발했다.

인피니티랩스가 자체 개발한 생산 공정인 EDSP(Eco-Direct Synthesis Platform)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저온에서 합성할 수 있고, 별도의 정제 과정 없이 합성에 필요한 용매를 100% 재사용하기 때문에 폐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기존 대비 70% 절감하면서도 품질 일관성과 장기 분산 안정성이 높은 고품질 나노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EDSP의 가장 큰 강점은 확장성으로 △태양전지용 전자 수송층 소재 △수전해 촉매 △투명 전도막 △항균 소재 △전도성 잉크 등 다양한 나노소재와 용도에 적용할 수 있어 단일 플랫폼으로 여러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인피니티랩스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핵심 부품인 전자수송층 소재 공급을 시작으로 수전해 촉매, 잉크젯용 나노잉크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ISO 9001, 14001, 45001 인증 취득으로 품질ㆍ환경ㆍ안전 관리 체계를 갖추고, 파트너사 및 고객사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다정 인피니티랩스 대표. 사진=인피니티랩스
홍다정 인피니티랩스 대표. 사진=인피니티랩스

홍다정 인피니티랩스 대표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수요에 맞춰 제품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수요 증가에 따른 양산시설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품군 확대 뿐만 아니라 고객사 맞춤형 나노소재 개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나노소재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품ㆍ생산ㆍ고객 세 축을 아우르는 스케일업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피니티랩스는 2025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민관공동기술사업화 R&D, 5극3특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지원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