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연, '리빌딩' 돛 올렸다...포스트 PBS 선제 대응한다

허정두 독성연 소장
허정두 독성연 소장

국가독성과학연구소(소장 허정두)는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에 발맞춰 '임무 중심형 연구기관'으로서 기관 전략·시스템을 재설계하는 리빌딩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트 PBS 시대 국민안전과 첨단바이오 혁신을 선도하는 임무 중심형 연구기관' 이라는 비전 아래 △R&D 경쟁우위 확보 △독성평가 역량 고도화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 강화 △AI 기반 비임상시험기준(GLP) 효율화의 4대 전략 목표를 중심으로 기관 운영 시스템 전반을 혁신한다.

독성연은 전 구성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관장이 직접 본소와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릴레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리빌딩 전략 수립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구성을 위한 내부 공모를 실시해 총 80명이 지원하는 등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참여를 이끌어냈다.

독성연, '리빌딩' 돛 올렸다...포스트 PBS 선제 대응한다

위원회는 5개 전문 분과 체계로 운영되며, 향후 5개월간 집중적인 논의와 외부 산·학·연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12월까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내년 1월 시무식에서 'KIT 리빌딩 전략'을 최종 선포할 계획이다.

독성연은 20일 오후 2시 대전 본소 대강당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리빌딩 추진에 착수했다.

또 KIT는 기관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연구자 중심 포럼인 '넥스트 퓨처'를 통해 미래 잠재적 리더들이 기관의 혁신 전략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며, 오는 22일 첫 번째 세미나를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허정두 소장은 “PBS 폐지 이후 출연연의 변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그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변화를 향한 절실한 마음으로 과거의 방식과 시스템을 모두 내려놓고 새로운 환경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다시 설계하고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