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이 미래 공중보건 인력인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예비 의료인의 공공보건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질병관리청과 한국의대협회가 지난 2025년 9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의대생 약 20명이 참여한다.
교육 첫날인 21일에는 국가감염병 관리 체계에 대한 교육과 함께 긴급상황실(EOC),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등 기관 주요 핵심 시설 현장 견학이 이어진다.
22일에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기관의 역사와 역할을 소개한다. 학생들과 소통에 나선다. 이어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해 보는 실전형 역학조사 도상훈련(PBL)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국가손상관리 및 건강영양조사 사업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질병관리청 소속 의사 공무원들과의 간담회 및 멘토링도 열린다. 학생들이 공공분야 내 의료인의 다양한 진로와 역할을 탐색하도록 지원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를 분석하고 프로그램 정례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향후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