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창의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9일(이상 현지시간)까지 8일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제37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4명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37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는 총 78개국 302명의 학생이 참가해 1998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참가한 이래 가장 많은 참가국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김민재(서울과학고 3), 배준수(경기과학고 3), 오지윤(서울과학고 2), 최재영(한국과학영재교 2) 학생이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이론 평가와 실험 평가로 진행, 각 평가점수를 50%씩 반영해 총점을 산정했다. 이론 평가에서는 생명과학의 전반적인 지식, 연구 과정과 결과를 이용한 과학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험 평가에서는 생명과학 연구에 필요한 형태 관찰·해부, 제한효소, 전기영동, 분광계 활용, 바이오에세이, 생물 정보 처리 등 실험·데이터 해석 능력을 확인했다.
제37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이끈 한국생물올림피아드위원회 김재근 단장(서울대 교수)은 “국가대표 학생들이 생명과학에 들어있는 사고와 논리를 즐겁게 토론하고 배우는 모습과 국제 대회에서 다른 나라 대표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생명과학의 미래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했다”면서 “앞으로도 생명의 신비를 밝히는 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대표단은 앞으로 수학, 정보, 지구과학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한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