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실 자동화 기업 에이블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미국진단검사학회(ADLM) 2026에 참가해 1·8채널 자동 피펫팅 로봇 '노터블' 실물을 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ADLM은 매년 수만명의 임상 검사실 관계자와 800여개 진단·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 진단·검사 의학학회다.
에이블랩스는 진단기업의 시약·키트에 최적화된 전용 자동화 장비를 검증된 액체 핸들링 플랫폼 위에서 설계·제조해 공급하는 ODM·OEM 방식을 제안한다.
회사는 자체 설계 역량과 인천 송도의 자체 제조 라인, ISO 9001:2015와 의료기기 품질경영 ISO 13485:2016 인증을 모두 갖췄다. 기구 설계부터 전장, 펌웨어,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고객사 요구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
국내 진단기업들은 면역진단과 분자진단 시약·키트를 글로벌 브랜드에 공급하며 기술력과 생산 신뢰도를 입증했지만 이를 구동하는 자동화 장비는 상당 부분 해외 공급에 의존해왔다.
에이블랩스는 지난 2024년 1월 미국법인 에이블랩스USA를 설립한 후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지난해 ADLM 첫 참가에서 미국 임상 검사실이 요구하는 자동화 방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구체 협력 구조를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