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에버-아마노코리아, AI 기반 차세대 전기차 충전서비스 공동 추진

국내 스마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바이온에버(대표 임용석)와 주차·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아마노코리아(대표 전명진)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충전기와 통합 운영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서 바이온에버는 AI가 적용된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 운영 소프트웨어(CSMS), 충전 데이터 분석 및 AI Agent기반 유지보수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아마노코리아는 전국 주차장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충전 서비스 운영과 고객 지원, 사업 확산을 맡게 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AI 충전기는 기존의 단순 전력 공급 장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충전 시스템이다.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압, 전류, 온도, 절연상태, 통신 품질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장을 예측한다. 또한 AI Agent가 충전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진단해 장애 원인을 자동 분석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운영자의 유지보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와 함께 충전기 이용 패턴과 전력 사용량, 시간대별 부하를 분석해 충전 스케줄과 전력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며, 다수의 충전기를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에너지 운영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Edge AI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연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더라도 충전기 스스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의 안정성과 가동률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온에버는 ISO 15118-20, OCPP 등 글로벌 충전 표준 기술과 AI 기반 자율 운영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충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로봇 자율충전, V2G,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도 연계 가능한 미래형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마노코리아는 전국 주차장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AI 충전 서비스를 다양한 주차장과 상업시설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임용석 바이온에버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이제는 AI를 기반으로 스스로 진단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번 아마노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충전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충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아마노코리아 관계자는 “주차 운영 기술과 AI 기반 충전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충전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온에버는 AI 기반 스마트 충전기와 통합 운영 플랫폼을 2026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AI 자율 운영, V2G, 로봇 자율충전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스마트 충전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