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중소·중견기업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 현장 수요에 부응하고자 '2026년 애로기술 및 기술이전 상담회'를 23일 철도연 중강당에서 개최했다.
해당 상담회는 철도연과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SOS1379)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술 전문가와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기술이전 상담' 연계 프로세스를 추가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또 참여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철도 기술기준 및 표준 설명회' 세션도 진행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철도 산업 표준화 동향과 규제 대응 전략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철도연은 지난 2015년부터 SOS1379와 손잡고 철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자문, 연구 인력 매칭, 시험 장비 제공 등을 지원해 왔으며, 매년 60건 이상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성과를 축적해왔다.
특히, 애로기술상담회로 물꼬를 튼 기업과의 소통을 총 24회의 '기업 방문 인터뷰' 등 1대 1 밀착형 현장 지원으로 이어갔다.
올해는 발굴 진성수요를 '철도연-기업 국가 R&BD 공동기획 과제'로 직접 연계하는 고도화된 지원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담회에는 총 41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번에 신설된 기술이전 상담 세션에서는 철도연이 보유한 핵심 특허 및 미활용 우수 기술과 수요 기업을 매칭하는 맞춤형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자문을 통해 바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기술자료 및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기적 해결이 필요한 과제는 후속 연구개발 과제 또는 전문가 현장방문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SOS1379 이창주 센터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당면한 기술 애로 해결을 넘어 차세대 기술 기준에 발맞출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상담회와 같이 기업과 전문가가 현장에서 긴밀하게 소통하며 해법을 찾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올해 상담회는 기존의 애로기술 해결에 그치지 않고, 연구원이 보유한 유망 기술의 이전 상담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기준 교육, 전문가 매칭, 기술이전 지원 등 종합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