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는 최근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안양·과천 지역 기업 90여 개사를 대상으로 '인덕원 인텐스퀘어' 기업용지 사전설명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복합환승시설·도시지원시설 내 기업용지를 지역 기업에 사전 안내하고, 입주 수요와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 일원 15만1000여㎡에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도시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양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가 공동 추진하며, 지난해 9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안양시는 도시지원시설 내 기업용지를 내년 상반기 공모하고, 내년 하반기 입주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용지 공급 시기, 공모 방식, 입주 가능 업종 등을 질의했다. 시는 현장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급 계획과 공모 조건을 검토할 방침이다.
인덕원 일대는 현재 지하철 4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향후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모두 4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 지역이 된다.
사업지구에는 복합환승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시는 철도 노선과 환승시설이 연계되면 인덕원 일대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복합환승시설과 도시지원시설에는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강소기업, 스타트업 입주 공간이 마련된다. 청년 창업 교류·연구공간과 비즈니스 지원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교통 인프라와 입지를 갖춘 광역 거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설명회에서 확인한 기업 관심을 바탕으로 인덕원뿐 아니라 안양 내 다른 부지에서도 기업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사 부지와 안양종합운동장 일원 등 다른 부지의 개발 방향도 검토하고 있다”며 “기업용지를 꾸준히 공급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