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DLS 발행 15.9조원…공모 줄고 사모 늘어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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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직전 반기보다 18.7% 증가한 15조897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이 전체 발행액의 약 80%를 차지했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DLS 발행액은 15조897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3조3908억원보다 18.7%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조3167억원과 비교하면 29.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원금지급형 상품인 파생결합사채(DLB) 발행액은 13조6206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22.5%, 전년 동기보다 28.6% 증가했다.

상반기 DLS 발행 종목 수는 1328개로 직전 반기보다 3.9%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0% 늘었다.

상반기 DLS 발행 15.9조원…공모 줄고 사모 늘어

발행 형태별로는 사모 발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모 DLS 발행액은 13조1385억원으로 전체의 82.6%에 달했다. 공모 발행액은 2조7592억원으로 비중이 17.4%에 그쳤다.

사모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9.7%, 지난해 하반기 76.7%에서 올해 상반기 82.6%로 높아졌다. 반면 공모 비중은 같은 기간 30.3%에서 23.3%, 17.4%로 계속 낮아졌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 연계 상품이 12조7056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9.9%를 차지했다. 신용 연계 DLS는 1조7176억원으로 10.8%, 환율 연계 상품은 8166억원으로 5.1%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DLS 상환액은 12조7042억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1.7%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10조4296억원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다. 조기상환은 1조5425억원으로 12.1%, 투자자의 요청에 따른 중도상환은 7321억원으로 5.8%였다.

발행액이 상환액을 웃돌면서 미상환 잔액도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DLS 미상환 잔액은 42조3417억원으로 지난해 말 38조1159억원보다 11.1% 늘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