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는 이종혁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무인항공기시스템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화를 이끄는 워킹그룹의 초대 컨비너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ISO/TC 20/SC 16' 총회에서 'UAS Cybersecurity Working Group'의 초대 컨비너로 공식 승인됐다. 'ISO/TC 20/SC 16'은 무인항공기시스템(Uncrewed Aircraft Systems, UAS)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전문위원회다.
컨비너는 워킹그룹의 국제표준 개발 방향을 조정하고, 회원국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합의 형성, 국제회의 운영 및 표준안 개발을 총괄한다. 이번 선임은 우리나라가 빠르게 성장하는 무인항공기 사이버보안 분야의 국제표준화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교수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을 받아 무인항공기시스템의 사이버보안(Cybersecurity)을 규정하는 국제표준과 안티드론·대드론(Counter-UAS) 분야의 탐지·추적·식별 및 데이터 연계 관련 국제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각국 전문가들과 협력해 무인항공기의 안전한 운용, 사이버위협 대응과 대 드론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는 국제표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혁 교수는 “무인항공기와 대 드론 시스템은 국방·공공안전·물류·도시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보호 기술과 표준화 역량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회원국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