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국민대·중앙대 정보보안 동아리, '전국 규모 연합 CTF' 성료

포스터 이미지=경기대
포스터 이미지=경기대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6일, 경기대(K.knock)·국민대(D-Alpha)·중앙대(CAUtion) 3개 대학 정보보안 동아리가 공동 개최한 '2026 경기대·국민대·중앙대 연합 CTF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CTF(Capture The Flag)는 참가자들이 시스템 취약점을 분석하고 보안 문제를 해결해 숨겨진 정답(Flag)을 찾아 점수를 획득하는 실전형 해킹 방어대회다.

온라인으로 8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83개 팀, 총 196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세 대학 학생들이 대회 기획부터 문제 제작, 서버 운영, 참가자 지원 등 전 과정을 주도하며 '학생 중심의 집단지성 보안 협력' 사례를 보여줬다.

대회는 보안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웹(Web), AI, OSINT(공개출처지능) 등 최신 보안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문제로 구성됐다.

경기대에서는 총 13명의 학생이 출제 및 운영진으로 참여했다. 글로벌 자동차 보안대회 'Pwn2Own Automotive 2026'에서 취약점을 발굴하고,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대회인 'DEF CON CTF 2026' 본선 진출을 앞둔 강호석(SW안전보안전공 3) 학생 등이 문제 제작에 참여해 국제대회 수준의 높은 문제를 선보였다.

국내 보안기업 HSPACE는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플랫폼과 기술 인프라를 지원하며, 학생들의 주도적 기획에 산업체의 전문성이 더해진 모범적인 '실무형 산학협력' 모델을 완성했다.

대회 결과 △1위 '씨텝댄스'(대전대·고려대·건국대 연합팀) △2위 'SHASHASHA'(서울시립대) △3위 '징크스 깨기 1일차'(순천향대) △4위 '김민규 그는 감히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울산대·동서대 연합팀) △5위 'Hacked'(아주대·상명대 연합팀)가 차지했다.

김주환 경기대 SW안전보안전공 3학년 학생은 “전국 규모의 대회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대학 간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며 “동료들과 함께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권기현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대학 간 협력을 이끌고 전국 규모의 대회를 직접 운영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국제대회 경험과 전문역량이 학생 주도 교육 활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바탕으로, AI·SW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미래 사이버보안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