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인프라 혁신 방향 제시 'KRRI 리서치 브리프' 6호 발간

철도연, 인프라 혁신 방향 제시 'KRRI 리서치 브리프' 6호 발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철도 인프라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정기간행물 'KRRI 리서치브리프' 제6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호 주제는 '디지털 전환을 여는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철도 인프라'다. 인프라 노후화, 숙련 인력 감소,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증가 등 복합적 위험에 직면한 철도 인프라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로의 전환 방향을 담았다.

디지털 트윈을 철도 인프라 혁신 핵심 기반 기술로 제시했다. △BIM 기반 모델링 및 설계 고도화 △현장 적용 중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아키텍처 △유지보수 로봇 등 피지컬 AI로의 확장 △AI 기반 철도인프라 계측·안전 기술 등 설계-구축-확장-운영 전 영역의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분석했다.

또 철도연은 이번 브리프를 통해 데이터를 단순히 수집·저장하는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의사결정의 지능화와 시스템 운영의 자율화를 지향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중심의 기술혁신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 △상태 기반·예측 유지관리 등 데이터 중심의 인프라 관리 체계 구축 △철도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 체계(Rail-Brain) 구축 △데이터·알고리즘·운영 체계의 자립성을 확보하는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이 개념 수준을 넘어 실제 운영 체계로 정착되도록 기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BIM 기반 인프라 설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지능형 점검 로봇,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등 철도연이 고도화하고 있는 스마트 철도 인프라 기술의 현황과 경쟁력도 함께 조명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리서치브리프는 철도 정책·기술 발전의 나침반이자 미래 철도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라며, “철도연이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과학적 철도 인프라 관리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준비하는 등 국가 철도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