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AI 통한 쇼핑몰 유입, 전년보다 72% 늘어”

〈자료 카페24〉
〈자료 카페24〉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쇼핑몰 유입의 주요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카페24는 자사 플랫폼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쇼핑몰의 유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챗GPT, 제미나이 등 주요 생성형 AI를 통한 방문 건수가 올해 2분기 기준 약 85만건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석은 쇼핑몰 방문자가 어떤 사이트를 거쳐 들어왔는지 보여주는 '리퍼러'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다. 서비스별 유입 현황을 보면 챗GPT를 통한 유입이 약 62만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제미나이는 17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배 급증했고, 클로드와 코파일럿을 통한 유입도 각각 9.5배, 2.5배 늘었다.

생성형 AI를 통한 유입 후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수치도 확인됐다. 같은 기간 AI 경유 방문의 구매 전환율은 0.50%에서 0.85%로 약 1.7배 높아졌고, 주문 건수는 2.9배 증가했다.

쇼핑몰 메인 화면을 건너뛰는 쇼핑 흐름도 나타났다. 카페24가 AI 유입이 많은 상위 30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방문자가 처음 접속한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AI를 거쳐 온 방문자의 절반 이상(57.4%)이 쇼핑몰 메인이 아닌 상품 상세페이지로 직접 진입했다. 이는 소비자의 상품 탐색부터 구매에 이르는 여정에서 생성형 AI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페24는 이 같은 흐름에 대응, 생성형 AI가 쇼핑몰과 상품 정보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T)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생성형 AI는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쇼핑의 시작점이 되고,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고객 유입 채널이 되고 있다”면서 “D2C 브랜드가 AI 환경에서도 더 많은 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GEO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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