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늘자 결제대금 '껑충'…상반기 자본시장 처리액 5경3129조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5경3000조원을 넘어섰다. 증시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식결제대금이 크게 증가한 데다 증권사의 단기사채 발행도 늘어난 영향이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작년 동기(4경5131조원) 대비 17.7% 증가한 5경3129조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일평균 처리 대금도 442조원으로, 전년 동기(382조원)보다 15.7% 증가했다.

대금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매결제대금이 증권시장 활황과 거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4경9792조원을 기록했다.

매매결제대금 가운데 장내주식결제대금(307.5%)과 주식기관결제대금(234.5%)의 증가율이 높았다. 비중이 가장 큰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대금은 14.4%, 채권기관결제대금은 23.6% 증가했다.

등록증권원리금은 1737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9% 늘었다. 등록증권원리금의 55.4%를 차지하는 단기사채원리금이 증권사들의 발행 확대로 90.7% 급증했다.


이외에 집합투자증권대금은 1163조원으로 33.1%, 주식권리대금은 48조원으로 14.3%, 기타대금은 389조원으로 23.9% 늘었다.

반기별 자본시장 관련 대금 처리 실적(사진=한국예탁결제원)
반기별 자본시장 관련 대금 처리 실적(사진=한국예탁결제원)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