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RE100 사업 본격화…변전소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짓는다

반월변전소 태양광 설비 설치 후 예상도. (사진=한국전력)
반월변전소 태양광 설비 설치 후 예상도.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가 공공기관 K-RE100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030년까지 전국 변전소 유휴부지 500곳에 총 9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은 경기 안산 반월변전소에서 변전소 유휴부지 에너지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켑코솔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공공기관 K-RE100 선도를 위해 발표한 '송변전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와 연계한 첫 사업이다. 한전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한 변전소 부지를 발굴·임대하면, 켑코솔라는 해당 부지에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한다. 12월까지 경기도 안산 반월변전소 등 2곳에 총 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우선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성거변전소 등 3곳에 약 3MW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발표한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공공부문 K-RE100 대표 성공 사례로 만들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