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방사선 분야 혁신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딥테크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한 '제1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27일 개최했다.
대회에는 △초소형위성을 위한 고체연료 기반 초경량·초소형 이온추진시스템 엔지니어링 모델 개발(스페이스 엑시온, 채길병) △수산화칼슘 기반 고성능 다목적 흡착제 상용화 기술 개발(X-Material, 박환서) △방사선을 활용한 미세피치 반도체 패키징 원천기술 개발(RadSemi, 강창구) △정밀 복합구동 장치 측정 시스템 구축(3A-ROBOT, 조상진) △3D프린팅 정밀 모세관 채널을 이용한 고효율 냉각기기 개발(Thermicron, 김종록) △방사선 생체영향 저감기능 영장류 평가 서비스(아톰스멍키서비스, 장범수) 등 6개 팀이 지원해 경쟁했고 이 중 우수 아이디어 4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채길병 박사가 이끄는 스페이스 엑시온 팀에게 돌아갔다. 이 기술은 행사 참여자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에도 선정됐다.
선정된 4팀에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원자력 딥테크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사업화 과제(팀당 최대 5000만원)를 지원한다.
또 연구원은 향후 9개월간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고도화, 시제품 제작 및 시장 검증, 투자유치 교육 및 설명회 지원, 법인설립 등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인철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연구자들이 각종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직접 딥테크 창업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원내 예비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과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다채롭고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원자력 딥테크 기술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에서 연구원 창업기업인 김재우 내일테크놀로지 대표의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김 대표는 창업 과정 중 의사결정 노하우와 시행착오 경험을 공유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