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케이시티, LIPS 매칭 융자 선정…성장지원 성과 본격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위쪽), 케이시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위쪽), 케이시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강정범)는 센터 투자기업인 케이시티(대표 장호섭)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LIPSI)'에 최종 선정돼 기업의 운전 및 시설 자금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지원사업(LIPSI)은 민간 투자사가 유망 소상공인에게 선투자한 후 운영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면, 정부가 운전 및 시설 자금을 융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사업이다.

센터는 LIPS 운영사로서 ㈜케이시티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화 역량을 검토하고 사업 참여를 추천했으며, 사업계획 고도화 및 발표평가 준비 등 선정 과정 전반을 지원했다.

케이시티는 무회전 압력식 캐비테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식 수경재배 친환경 솔루션인 '아쿠아클린(Aqua Clean)'을 개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기존 수경재배 농가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비순환식 방식의 환경 오염(폐수 방류) 및 비료 과다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액 회수 및 OH라디칼-고도산화공정을 통한 살균 기술을 적용해 비료 사용량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타사 및 해외 기업과의 경쟁 제품 대비 살균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도입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농가의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현재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고 담양 등 실제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하며 사업 모델을 검증받았다.

이번 LIPS I형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매칭융자금을 바탕으로 '아쿠아클린' 장비의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실증 농가를 1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조달청 등록 및 혁신 제품 지정을 추진해 국내 기업과 정부(B2G), 기업과 기업간(B2B)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농업 수요가 높은 동남아시아 및 남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케이시티의 제품 고도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투자 유치 및 후속 투자 등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강정범 전남창경센터 대표는 “이번 선정은 지역 유망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와 정부 사업화 지원을 연계한 실질적인 성장지원 성과”라며, “앞으로도 LIPS 운영사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부터 사업화, 후속투자까지 이어지는 성장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