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하는 모바일 교환권을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사용하도록 한 기능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등록된 모바일 교환권이 누적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활용한 주문 수도 약 8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모바일 교환권 연동 기능을 선보인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거둔 성과다.
다른 플랫폼에서 발행된 모바일 교환권을 배달 앱에서 사용하도록 한 것은 배민이 처음이다.
기능 도입 이후 주문 수도 증가해 최근에는 월 약 10만건을 기록했다. 배민은 모바일 교환권 이용 편의가 높아지면서 입점 업체의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 가능한 외식 브랜드도 확대한다. 도입 초기 5개였던 제휴 브랜드는 현재 배스킨라빈스, 컴포즈커피, 롯데리아, 두찜, 요아정, 뚜레쥬르,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파리바게뜨 등 10개로 늘었다.
다음 달에는 멕시카나치킨을 추가한다. 치킨 브랜드가 배민에서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을 사용하도록 연동되는 것은 처음이다.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교환권을 배민 앱에서도 바로 쓸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 상품권 활용도가 높아졌다”면서 “고객이 더욱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