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대학교가 독일 드레스덴공대 항공우주연구소(ILR)와 우주항공 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대학에서 드레스덴공대 항공우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주항공 분야 공동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 과제를 함께 수행한다. 워크숍·세미나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연구자 상호 초청, 학생·연구자 교류 확대도 추진한다.
드레스덴공대는 독일 주요 공과대학 9곳이 참여하는 TU9 회원 대학이다. 2012년 독일 연방·주정부의 엑설런스 전략에서 엑설런스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해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소는 드레스덴공대 기계공학부 소속 연구기관이다. 항공기 구조 설계, 비행제어, 우주추진시스템, 고집적 위성 시스템 등 항공우주 분야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는 2023년 5월 설립된 대학 부설 연구소다. 위성 본체와 탑재체 기술을 중심으로 시스템 설계, 기계·전자, 인공지능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우주 전문인력 양성도 맡고 있다.
협약식에는 마틴 타이마르 드레스덴공대 항공우주연구소장,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오현웅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마틴 타이마르 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유럽은 혁신 기술과 긴밀한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웅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공동연구와 국제 공동연구 과제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학생과 연구자 교류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