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한·미 첨단바이오 협력 강화…존스홉킨스·하버드와 기술사업화 논의

지난달 31일 대전 호텔 ICC에서 열린 '2026 대덕특구 한·미 첨단바이오 기술협력 세미나'에서 김덕호 존스홉킨스대 교수(JHBIC 센터장)가 발표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지난달 31일 대전 호텔 ICC에서 열린 '2026 대덕특구 한·미 첨단바이오 기술협력 세미나'에서 김덕호 존스홉킨스대 교수(JHBIC 센터장)가 발표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31일 대전 호텔 ICC에서 '2026 대덕특구 한·미 첨단바이오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첨단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연구진과 연구개발특구 바이오 혁신주체 간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협력을 확대하고, 특구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존스홉킨스 글로벌 바이오 혁신센터(JHBIC)를 비롯한 존스홉킨스대와 하버드대 연구진, 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대학·바이오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참여기관별 사업 소개와 전문가 발표, 국내외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사례 공유, 참석자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김덕호 존스홉킨스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겸 JHBIC 센터장, 강진웅 존스홉킨스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이평세 하버드대 의과대학 피부과 교수 겸 포스텍(POSTECH) 국가연구소(K-BIGHEART) 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서 첨단바이오 분야 최신 연구 동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사례 발표에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일본 국제 공동연구 사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창업기업인 맵틱스가 미국 메멘토 메디슨 대상 약 1조 56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공유됐다.

네트워킹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구재단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JHBIC 등 글로벌 바이오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연구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덕호 JHBIC 센터장은 “한국은 우수 연구개발(R&D) 역량과 바이오 혁신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덕특구는 이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혁신클러스터”라며 “이번 세미나가 대덕특구 연구기관·기업과 존스홉킨스 연구진 간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술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혁신기관과의 개방형 협력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특구의 혁신역량이 세계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K-딥테크 혁신생태계 조성을 적극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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