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자체 데이터센터에 200억원을 투입해 전면 고도화에 나선다. 끊김 없는 인공지능(AI) 행정 구현 차원이다.
서울시는 약 200억원 규모 '2026년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으로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정보자원 207식(하드웨어 112식·시스템소프트웨어 95식)을 구축,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확대한다.
AI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시설과 재난복구체계·클라우드 운영을 함께 강화, 민원·교통·상수도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한다.
시는 AI 행정 서비스 확대에 대비해 데이터센터 내 AI 기반을 강화한다. AI 고성능 연산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GPU 기반 시설을 구축, AI 행정서비스 확대를 지원한다.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전력·냉각 등 데이터센터 기반시설도 함께 고도화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도 마련한다.
클라우드 기반 통합 운영으로 AI 행정 인프라 기반과 예산 효율성을 함께 높인다. 서버 통합과 자원 공유로 현재 약 85% 수준인 데이터센터 통합운영 가상화율과 정보자원 활용도를 지속 증대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에도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해복구체계를 강화하고 센터 간 온라인 소산백업 환경도 확대 구축한다. 서울시는 현재 서초센터와 상암센터를 이원화해 운영하는 가운데 두 센터 간 재난복구(DR)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으로 AI 행정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행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기반을 구축한다. 재난 대응체계와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데이터센터는 서울시 모든 디지털 행정을 움직이는 심장과 같은 기반시설”이라며 “재난과 장애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I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디지털 행정 기반을 마련해 시민에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