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 와이비즈, 라오스 축산 현대화 본격화

와이비즈 정승백 대표(가운데)가 '라오스 축산 디지털 개체관리 및 현대화 지원 사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숭실대)
와이비즈 정승백 대표(가운데)가 '라오스 축산 디지털 개체관리 및 현대화 지원 사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는 벤처중소기업센터 입주기업인 와이비즈가 RFID 기반 개체 관리와 AI 발정 탐지 기술을 활용한 라오스 축산 현대화 실증사업(Proof of Concept, PoC)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팜 전문기업 와이비즈는 라오스 현지에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축산 현장에 RFID 기반 개체 관리 시스템과 AI 기반 발정 탐지 기술을 적용하고, 현지 적용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을 검증한다.

주요 내용은 ▲RFID 전자귀표를 활용한 소 개체 등록 및 이력 관리 ▲PDA 단말기를 활용한 현장 개체 정보 확인 ▲축산 사양 관리 프로그램 구축 ▲CCTV와 AI를 활용한 소 발정 행동 탐지 ▲현지 담당자 대상 시스템 운영 교육 등이다.

와이비즈는 재단법인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lobal Digital Innovation Network, GDIN)의 '2026년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현장 시스템 운영과 데이터 수집, 사용자 교육 및 성과 분석을 진행한다. 라오스 농림부 산하 농림연구원(NAFRI), 라오스국립대학교 농업대학, 현지 축산농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축산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AI 발정 탐지 시스템은 카메라로 소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AI가 주요 발정 징후를 분석해 관리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육안 관찰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개체 및 번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지 담당자 대상 교육을 통해 디지털 축산 관리 역량을 높이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라오스 축산 환경에 적합한 관리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승백 대표는 “이번 PoC는 국내에서 개발한 디지털 축산 기술을 라오스의 실제 축산환경에 적용하고 현지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현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라오스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축산 관리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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