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아프리카에 첫 자궁경부암 AI 진단 솔루션 공급

노을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 CER'. (사진=노을)
노을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 CER'. (사진=노을)

노을이 아프리카 시장에 처음으로 자궁경부암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노을은 동아프리카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세이셸, 코모로 등 인도양 연안 4개국에 AI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 CER'과 혈액분석 솔루션 '마이랩 BC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노을이 아프리카 시장에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공급 대상인 모리셔스와 세이셸 등은 관광산업이 발달해 의료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지만 전문 의료인력은 부족해 자동화 진단기기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노을은 평균판매단가(ASP)를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실사용 사례를 확보할 계획이다.

노을의 마이랩은 검체 염색부터 디지털 이미지 처리, AI 분석까지 현미경 진단 전 과정을 하나의 장비에 통합한 AI 기반 자동화 진단 플랫폼이다. 약 15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제공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인 마이랩 CER은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공식 보고서에서 로슈·홀로직 제품과 함께 사용 권고 대상으로 선정됐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아프리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급을 시작한 것은 말라리아 중심 사업을 암 진단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중남미에 이어 아프리카와 향후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고수익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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