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별첨 통합 발송·자동 분리 저장 지원…전자서명 시장 공략 확대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유비디시전(대표 신동우)은 국내 종합 인재서비스 기업 유니에스(UNIES)의 ERP 고도화 프로젝트에 구축형 전자서명 솔루션 '유비컨텐츠(UbiContent)'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창립 35주년을 맞은 유니에스는 아웃소싱, 컨택센터, 인재파견, 헤드헌팅 등 6개 사업을 운영하며 삼성서울병원, 신한카드, 연세의료원 등 주요 기관에 인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매월 수천 건에 이르는 입·퇴사 서류와 근로계약, 파견계약 등을 처리하고 있다.
기존에는 SaaS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ERP 연동의 제약과 데이터 외부 저장에 따른 보안 우려, 이용량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니에스는 유비컨텐츠를 사내 서버에 구축하고 ERP와 연동함으로써 문서 발송부터 전자서명,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체 인프라에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유비컨텐츠 구축형은 모든 문서와 전자서명 데이터를 기업 내부 서버에서 관리해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ERP와 인사시스템을 API로 연동해 계약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초기 구축 이후 별도 누적 사용료 없이 운영할 수 있어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업무 편의성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계약서와 별첨 서류를 각각 발송해야 했지만 유비컨텐츠는 이를 하나의 계약 건으로 통합해 한 번에 발송할 수 있다. 서명자는 한 차례 전자서명만으로 모든 문서를 처리할 수 있으며 완료된 문서는 계약서와 별첨 서류가 지정된 위치에 자동으로 분리 저장돼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전자 인장 기능도 강화했다. 법인인감과 사용인감 등 다양한 직인을 계정별로 등록할 수 있으며 권한이 부여된 사용자만 인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갖췄다. 모든 날인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돼 감사 대응과 내부 통제 기능도 지원한다.
신동우 유비디시전 대표는 “이번 유니에스 구축 사례는 유비컨텐츠가 SaaS 방식의 한계를 넘어 기업 핵심 업무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축형 전자서명 시장을 선도하며 대형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유비디시전은 웹 기반 리포팅 솔루션 '유비리포트(UbiReport)', 전자서명 솔루션 '유비컨텐츠', 전자서식 솔루션 'e-Form Suite'를 비롯해 차세대 HCI 솔루션 '인피니티스택(InfinityStack)'과 '바라스택(BaraStack)'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동국대학교, 중앙노동위원회, 우리금융F&I, 스포애니, 파라다이스호텔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유비컨텐츠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