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공석이던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김태유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임 김 부위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복고·서울대 자원공학과 등을 차례로 졸업한 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과 콜로라도스쿨오브마인즈에서 각각 석·박사를 받았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보과학기술 수석보좌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는 앞서 이병태 전 부위원장의 자진 사퇴 이후 공석이었다. 이 전 부위원장은 배재고 야구부 '스타벅스 가야지' 논란 당시 '5·18이 성역이 됐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혀 논란이 돼 4개월여 만에 자진사퇴한 바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기술 패권 시대에 산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로봇 등 첨단 산업과 연계된 거시 규제합리화 전략을 설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을 아우르는 탁월한 리더십과 융합적인 통찰로 대한민국을 '기술 중심의 초격차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시킬 규제 혁신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립외교원장에는 김흥규 현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
김 원장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를, 미국 미시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와 외교안보연구원 아시아·태평양연구부 조교수 등을 거쳤다.
강 수석대변인은 “동아시아 외교안보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로서 학술 연구와 교육, 정책 자문을 아우르는 깊은 식견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겸비한 실천적 학자”라며 “국립외교원의 전신인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 외교원을 AI 시대의 초일류 전문 연·교육 기관으로 도약시키고,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연구 기반과 미래 외교 인재 양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