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오남석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이 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의 추가경정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위원장은 최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현황과 장비 유지관리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지난 7월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기술센터 운영예산 부족 문제를 후속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오 부위원장은 현재 편성된 예산으로는 9월 이후 센터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장비 운영이 중단되면 기업 기술지원과 연구개발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융기원은 경기도 주무부서와 추경예산 확보를 협의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이 추경 요구사업 가운데 우선순위로 제출됐다고 보고했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고정관리비와 장비 유지관리비 규모, 예산 산출 근거도 함께 설명했다.
반도체 기술센터는 시험·인증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자체 클린룸을 운영하기 어려운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장비 운영이 멈출 경우 입주기업 연구개발뿐 아니라 국비 연구과제와 인재양성 프로그램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게 오 부위원장의 설명이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사업 외에도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지원, 반도체 양산 지원, 전문인력 양성,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자율주행·재난안전 연구, 과학문화 확산 등 융기원의 주요 사업과 추진계획도 다뤄졌다.
오남석 부위원장은 “의회가 추경예산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산출 근거와 운영계획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며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면 의회도 적극 지원하는 것이 맞는 만큼 연구원도 의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융기원이 반도체와 AI, 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도내 기업 지원과 기술 경쟁력 강화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의회도 필요한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