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세계 명문대 총장단 초대형 협력 네트워크 가동

전북대-퍼듀대 세계 최고 글로벌 공동연구소 출범식.
전북대-퍼듀대 세계 최고 글로벌 공동연구소 출범식.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세계 명문대 현직 총장단과 글로벌 대기업, 국제 교육기구를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선도하는 고등교육 혁신 거점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대는 해외 자매결연 대학 총장들을 중심으로 '글로벌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세계적 기업 및 국제기구와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대학 간 학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산업계와 국제기관의 실질적 역량을 결합하는 확장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로벌자문위원회에는 미국 퍼듀대학교, 프랑스 소르본누벨대학교, 중국지질대학교,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모로코 모하메드 5세대학교 등 북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자매대학 총장단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프랑스의 글로벌 방산·첨단기술 기업 탈레스(Thales Group)와 전 세계 1000여 개 프랑스어권 대학 네트워크를 보유한 프랑코폰대학협의체(AUF)도 협력 파트너로 합류한다. 대학·기업·국제기구가 한데 참여하는 다층적 협력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대는 이번 메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학생에게 한층 고도화된 글로벌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매대학과의 공동학위제 확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고도화는 물론, 탈레스 등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 실무형 인턴십, 세계 석학 및 산업 리더 특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각국 명문대 및 AUF 네트워크를 활용해 검증된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전북지역의 첨단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북대를 '글로벌 산학연구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양오봉 총장은 “세계적 대학 총장진의 교육적 통찰과 탈레스, AUF 등 글로벌 리딩 기업·기구의 산업 현장 역량이 결합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차원 높일 실질적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학생들이 세계로 진출하고 글로벌 첨단 인재와 기업이 전북으로 모여드는 혁신 생태계를 완성해,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독보적 성공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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