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인도 뉴델리에서 비즈니스 미팅 개최…포항지역 기업 10곳, 700만달러 규모 상담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송경창)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포항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 아시아 2026 인 뉴델리(Business Meeting ASIA 2026 in New Delhi)'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응해 지역기업이 새로운 시장과 수요처를 발굴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현지 시장 이해, 산업현장 방문, 수출상담, 미래인재 연계, 국제전시회 참관 등을 연계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포항테크노파크 등 경북지역 혁신기관들이 인도 뉴델리에서 비즈니스 미팅 아시아 2026 인 뉴델리를 개최했다.
포항테크노파크 등 경북지역 혁신기관들이 인도 뉴델리에서 비즈니스 미팅 아시아 2026 인 뉴델리를 개최했다.

포항TP를 비롯해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경북TP,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경북지역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제일산기, 렘코, 햅스, 원소프트다임 등 포항지역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인도시장 진출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가기업들은 인도에 진출한 국내기업 관계자의 특강을 통해 현지 시장 동향과 산업환경, 시장 진입 전략 등을 살펴보고,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합작기업인 LUMAX를 방문해 현지 산업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유통·조달, 수출 가능성, 기술협력 및 시장 진입 방안 등에 대한 일대일(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POMIA의 글로벌 철강 미래인재 양성과정 교육생 10명도 상담에 참여해 참가기업과 1:1로 매칭돼 상담을 지원했다. 교육생들은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실무역량을 높였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72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약 7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건이 구체적인 후속 협의로 이어지고 있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후속 미팅 및 협력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계약을 비롯해 현지 유통·조달, 기술협력 등 다양한 사업 협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창 포항TP 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업위기 상황에서 지역기업이 기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해외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현지 시장 이해부터 산업현장 방문, 수출상담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고, 현장에서 발굴한 기회가 수출과 기술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TP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후속 협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상담이 실제 수출계약과 현지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수요를 적극 발굴해 신시장 개척과 판로 다변화를 지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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