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1% 안팎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는 하루 동안에도 3~10% 폭의 변동성을 보였지만 최근 지수 증감 폭이 줄어들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45.87P(0.73%) 오른 6345.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6240.06에 시작해 6405.81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3.37P(0.39%) 오른 857.8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16.40원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 S&P500(-0.1%), 나스닥(-0.3%)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4% 이상 급등해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하며 주가가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하며 매매대금도 크게 줄었다. 특히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코스피를 추월하며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이 감지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10억원을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원, 30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352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1억원, 967억원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의 상대적인 강세는 낙폭 과대의 되돌림과 코스피와 키맞추기 성격이 짙었고, 대형주의 상방 모멘텀도 잔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미국 테크주 실적, 국내 반도체주의 주주환원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의 잠재적인 상방 재료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