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과 협력해 청소년 우주과학 교육 프로그램 '남구 주니어 천문캠프: 우주로 향하는 드림피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우주개발 시대를 선도할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8일에 걸쳐 대구 남구 꿈자락 마을학교에서 초·중등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우주탐사의 역사와 현황 이해 ▲화약로켓 발사 실험 ▲실습용 망원경을 활용한 태양 관측 ▲태양광 패널 및 정수·진공 실험 ▲우주 탐사 방법 학습 및 드론 제작·조종 ▲우주식량 체험 및 우주 생존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탐구 활동에 참여하여 우주과학의 주요 개념을 직접 체험했다.

또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 특강을 통해 최신 우주탐사 기술과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성현 경북대 우주공학부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이덕행 박사, 국립대구과학관 김준호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최신 우주탐사 기술 동향과 우리나라의 달 탐사, 아르테미스 미션 등을 소개했다.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팀 프로젝트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활동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태양계 위성 과학기지 건설 계획'을 주제로 선정한 위성의 환경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지의 목적과 기능을 결정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과학기지 설계 조감도 및 상상도를 구체화하는 등 AI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주 과학자로서의 꿈을 구체화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천문대 망원경 활용한 관측 프로그램을 비롯해 우주 분야의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미래 우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안내·예약 등은 국립대구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