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데이, 빛으로 通한다]<7>큐빅셀, 3D 홀로그램 기술로 CPO 검사 수요 정조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8/12/news-p.v1.20260812.18a1a50753fd467fabe884b7663eeacd_P1.png)
첨단 반도체 패키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기존 2차원(2D) 평면 구조에서 성능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직 형태의 3차원(3D)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지에서는 이미 3D 구조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꿔 AI 연산 성능을 키우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실리콘 포토닉스·공동패키징광학(CPO) 분야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광 모듈과 도파로 등 각종 부품이 패키지에 집적되는 만큼 전통적 평면 구조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3D 구조 시대다.
이 같은 패러다임 전환은 검사 시장의 판도도 바꾸고 있다. 3D 구조를 검사할 수 있는 솔루션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큐빅셀은 이 수요를 정조준했다. '플라잉오버 스캐닝 홀로그래피(FSH)' 기술을 앞세워 AI 등 첨단 반도체 시장의 3D 검사 수요에 대응한다.
FSH는 파동의 간섭 패턴을 사전에 형성, 물체를 정밀하게 스캐닝하는 기술이다. 3D로 분포된 빛 정보를 기록해 홀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분석해 3D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스캐닝 홀로그래프 방식은 이미 오래전에 발명됐지만, 환경에 따라 검사 성능이 떨어지거나 신호가 약해지는 등 문제가 있었다. 큐빅셀의 FSH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상용화에 성공했다.
큐빅셀은 이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FSH의 3D 검사 역량뿐만 아니라 빠른 검사 속도로 생산성까지 높일 수 있어서다. 기존 3D 검사 결과를 얻으려면 광학 현미경으로 수천장의 이미지를 촬영해 조합해야 했다. FSH는 한 번의 홀로그램 촬영으로 3D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검사 대상의 전수 검사도 빠르게 수행,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큐빅셀은 시장에서 검증된 FSH 경쟁력을 토대로 CPO 시장을 공략한다. 이미 다수 CPO 샘플을 검사하며 FSH 적용 저변을 넓히고 있다.
25일 전자신문 주최로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되는 '테크데이 : AI, 빛으로 통한다-실리콘 포토닉스·CPO' 컨퍼런스에서 큐빅셀은 FSH 기술력과 CPO 시장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김태근 큐빅셀 대표가 'FSH를 이용한 CPO 검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FSH 검사 기술이 어떻게 실리콘 포토닉스 및 CPO 구현에 적용되는지, 큐빅셀의 CPO 분야 사업 계획은 무엇인지 파악할 기회다.
테크데이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관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sek.co.kr/2026/t-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