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건설기계 인천 캠퍼스가 최근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ZWTL(Zero Waste to Landfill·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HD건설기계는 폐기물의 특성에 맞는 자원화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쇳물을 부어 제품의 모양을 만드는데 사용한 주조용 모래와 공정에서 발생한 분진은 별도 가공을 거쳐 원료로 재활용한다. 폐합성수지와 폐목재는 잘게 부숴 고형연료로 만들고, 금속 가공에 사용한 절삭유는 불순물을 제거해 재사용하고 있다.
또한 원부자재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기존 목재 파레트와 종이상자를 철제 파레트와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박스로 전환하고, 사용한 포장재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제품 개발부터 사용·수리·폐기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순환 활동도 확대 중이다. 건설기계의 유압장치와 엔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생분해성 윤활유를 개발해 폐기 단계에서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재활용 원료를 20~30% 함유한 재생 부품을 개발해 제품 내·외장재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도 추진 중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사업장 운영부터 제품의 사용과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원순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