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주 가치만드소가 13일 제주시 아라동 고령자 복지주택에서 '사랑의 건표고 전달식'을 열고, 발달장애인 가족기업이 생산한 무농약 건표고를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제주 가치만드소는 지능형농장에서 재배·수확·가공한 건표고 제품을 유관기관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판로 지원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기부된 건표고는 고령자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 등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을 육성하는 특화사업장으로, 전국 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주 가치만드소는 2023년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50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2026년 4월 해당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수진 제주 가치만드소 센터장은 “이번 나눔은 돌봄의 대상으로만 인식되던 발달장애인이 창업을 통해 생산의 주체로서 사회에 기여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